[날씨] 설경 이룬 도심 폭포...영동 최고 30cm 폭설 / YTN

2024-02-22 23

오늘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쌓인 눈이 녹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추가로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눈 전망은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대문 홍제폭포에 나와있습니다.


폭포 주변에 눈이 그대로 남아있군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밤사이 서울에도 많은 눈이 쏟아졌죠.

보시는 것처럼 이곳 폭포 주변에는 내린 눈이 녹지 못한 채, 그대로 쌓여있는데요.

폭포가 이룬 설경은 참 아름답지만,

오늘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로에도 이렇게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이동하실 때는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경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눈비가 모두 그쳤는데요.

여전히 대설특보가 유지 중인 동해안 지역에는 지금도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충청과 남부 내륙 곳곳에도 강수 구름이 남아있는 모습인데요.

이미 60cm가 넘는 눈이 쌓인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의 폭설이,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최고 15cm의 큰 눈이 추가로 쏟아지겠습니다.

중부 내륙에서는 점차 눈이 잦아들겠지만, 남부 내륙에는 밤사이에도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늦은 밤 경기와 강원 내륙 곳곳에는 한때 약한 눈이 올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곳곳에 빙판을 이룬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 대전 0도 보이겠고요.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와 대구 8도 예상됩니다.

다만 바람이 다소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전남과 제주도에서는 눈비가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영하권 아침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벌써 사흘째 많은 눈이 집중되고 있는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의 눈이 더 예보됐습니다.

차량 고립이나 시설물 붕괴 등 폭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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